2019 디자인 마이애미/바젤 하이라이트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 이끼 인간 Moss People

August 2019

대형 설치 작업물이 모이는 디자인 앳 라지Design At Large 섹션에서 가장 화제 가 된 작품이다.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에 처음 참가하는 뉴욕의 제이슨 자 크 갤러리Jason Jacques Gallery가 선택한 작가는 핀란드의 조각가 킴 시몬슨Kim Simonsson이다. 세라믹 작업을 하는 킴 시몬슨은 기존에 선보여온 세라믹 조 각상 위에 이끼처럼 보이는 질감의 초록색 나일론 섬유를 덮는 실험적인 시 도를 보여줬다. 마치 식물처럼 이끼가 뒤덮인 것 같은 아이 조각상 20점은 전시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북유럽의 전 래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신비한 아이 조각상은 어두운 공간에서 당혹스러 울 정도로 아름답고 경이로웠다는 게 관람객들의 소감이다. 이 전시가 아트 바젤로 옮겨져야 하는 게 아니냐며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비 판도 있었지만 나일론과 세라믹이라는 소재의 결합이 조각상에 영혼을 부 
여한 듯 보여 사람들에게 예술을 통한 명상의 시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 았다.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에 대한 질문은 아주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예 술과 디자인은 늘 교집합이 존재한다. 작업의 맥락에 따라 판단할 수 도 있고, 의미에 따라 다른 평가가 주어질 수도 있다. ‘이끼 인간’이 디 자인 마이애미/바젤에 맞지 않다고 평가하는 것은 그릇된 생각일 수 있다. 전시장의 성격에 따라 얼마든지 아트와 디자인이 공존할 수 있 다. 킴 시몬슨은 대학에서 도자를 전공하고 본인의 손으로 직접 작품 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장인이기도 하다. 그런 기술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이끼 인간은 매우 잘 만들어진 공예품이며 동시에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품이다.


(edited Google translation)

The most talked-about pieces at the fair were found in the grouping of large installations gathered in the Design At Large section. Exhibiting amoing these was New York's Jason Jacques Gallery, who for the first time exhibitied is Finnish sculptor Kim Simonsson's work in Design Miami/ Basel. Simonsson, who works with ceramics, demonstrated his experimental technique wherein he uses green nylon fiber to give ceramic sculpture a mosslike covering. Twenty sculptures, like plants covered in moss, were enough to catch the attention of all the viewers. The mysterious child-like figures, inspired by the Nordic fairy tales of Northern Europe, is a testimony to the mysteriously beautiful and marvelous people in the dark space. In spite of the criticisms that the border between art and design was blurry, the exhibition should not be transferred to Art Basel— it seemed to me that it gave people time to meditate through art.

The question of the boundary between art and design has been asked for a long time. Art and design always have intersections. It can be judged according to the context of the work, and different evaluations can be given depending on the meaning. It may be a mistake to think that the “moss person” does not fit the program of Design Miami/ Basel. Depending on the nature of the exhibition hall, art and design can coexist as much as possible. Kim Simonson is an artisan who majored in ceramics and has the skills to create. Considering that technical aspect, the moss person is a very intricate craft and certainly a work of art that impresses people.

Back To Top